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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는 이야기

코로나19 자가 진단 키트(신속항원검사) 양성 정확도 기대치 부응 못해.

by 리뷰하는 삼성맨 2022.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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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본격화되면서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무섭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자가 진단 키트도 '금 값'이라고 부를 정도로 무섭게 상승하고 있다. 3,000원 하던 자가 진단 키트 가격이 약국, 인터넷 쇼핑몰에서 1~2만 원에 판매되고 있고, 공급이 적은 일부 지역에는 40,000원 ~ 100,000원 사이에 암거래되는 기이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정부에서는 자가 진단 키트 사재기가 불필요하다며, 국민들을 진정시키고 있으나, 시민들의 불안감은 여전하다. 그러면 가히 금 값이라고 할 정도로 높은 가격을 이루고 있는 코로나19(COVID-19) 자가 진단 키트의 양성 정확도는 얼마나 될까?

코로나19 자가 진단 키트 정확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41개 코로나19 선별 진료소에서 2022년 1월 26일부터 2022년 1월 31일까지 진행한 신속항원검사(자가진단키트 사용)는 총 8만 4000여 건이며 이 중 0.8%인 687건에서 양성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신속항원검사(자가진단키트)에서 양상으로 나온 687건에 대해 PCR 검사(정규 검사)를 실시한 결과, 76.1%인 523건만 양성으로 확인됐다. 즉 나머지 164건(23.9%)은 위양 성인 것이었다. 다시 말해 음성인 시민이 양성으로 오 판정받을 확률이 약 23.9%가 되는 것이다. 여기서 더 무서운 사실은 양성인 시민이 음성으로 오판 정 받을 확률은 이 보다 훨씬 높은 수치라고 의학계는 주장하고 있다.

진단검사 의학회에 따르면 신속항원검사는 의료인이 검체를 채취해 직접 시행해도 정확도가 50% 미만이며, 일반인이 자가검사를 직접 진행할 경우 정확도는 20% 미만으로 떨어진다. 신속항원검사(자가진단키트)로는 오미크론 감염 초기 1~3일 동안 감염 전파 가능성이 있는 환자 대부분을 놓친다는 연구결과도 학계에 도출된 바가 있다.

진담 검사 의학회는 "신속항원검사는 PCR보다 적어도 1,000~1만 배 이상 바이러스 배출이 많아야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검출할 수 있다."라고 전달하고 있다. 이 말을 해석해보면 특히 감염 초기에는 바이러스 배양 초기이기 때문에 신속항원검사의 정확도가 매우 떨어진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신속항원검사를 무증상자에게 전면적으로 도입할 경우 감염 초기 환자는 위음성(양성인데 음성으로 판정)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오히려 감염을 확산시킬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19 자가 진단 키트 정확도에 대한 글을 마치며

앞서 기재하였듯이, 자가진단키트(신속항원검사)의 정확도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음성 일반인을 양성 환자로 오진 료하는 것과, 양성 환자를 음성 일반인으로 오진 료하는 것이다. 정부에서 공개한 자료로는 음성 일반인을 양성 환자로 오 진료할 확률은 23.9%이나, 그 반대의 경우네는 정확한 수치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다만 의학계에서 걱정하고 있는 것은 정부에서 정확한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고 있는 "양성 환자를 음성 일반인으로 오 진료"하는 것이다. 양성 환자가 음성 결과를 받게 되면 일상생활로 복귀하게 되면서 바이러스 감염 전파력이 급등하게 되는 것이 핵심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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